오래된 어금니 브릿지 제거 후 신경치료 와 임플란트 로 기능을 되찾은 증례

반갑습니다.

태평역 치과 더서울의

박현준 원장입니다.

오늘 설명드릴 케이스

바로 만나보실까요?

1. 초진

라는 주소로 내원하셨습니다.

상태를 관찰하기 전에

어금니 브릿지 를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을까?

우식이 생긴 걸까? 보철이 닳았을까?

많은 짐작을 해보았는데요,

육안으로 살펴보기에는

보철이 잘 유지되고 있는 듯 보이나

2. 진단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어서 살펴보니,

불편함을 호소하는 오른쪽 아래

청결관리가 되지 않으니

잇몸도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피도 많이 나셨을 것 같네요.

치근단 사진을 통해

해당 부위만 자세히 관찰해 보았더니

낮아진 치조골과

수복물의 틈새가 더욱 확연하게

관찰되네요.


그간 제가 여러 번 설명드렸기 때문에

알고 계시지요?

덮어씌워져 있어서 겉보기엔

괜찮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제가 녹아가고

그 틈으로 침이나 세균이 들어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가 썩거나

뿌리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평소 조금은 철저하고 세밀한 편이라

단순히 엑스레이만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으로

진단을 하고 나서 확진을 하는데,

이 분 역시 코튼롤이라는 작은 솜을

이용하여 꽉 물어보시라고 하니

역시나 오른쪽 맨 뒤 #47치아에 힘을 주었을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래된 어금니 브릿지 를 제거하고

내부 상태를 살펴본 뒤

필요에 따라 신경치료와 임플란트로

나누어서 복합 진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충분한 마취 후 벗겨내보니

#45 치관 안쪽으로는

2차 우식이 생겨있었고,

#47은 금이 가서

변색과 착색도 생겨있었네요.

저는 진단을 토대로

3. 과정

임플란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3차원 ct 사진과

디지털 구강 스캔을 이용하여

이렇게 미리 가이드를 짜면

잇몸의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고,

하악골 내부의 하치조신경관에

닿지 않는 안전한 거리에

식립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가상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추후 상부에 올라갈 크라운을

상상해 볼 수 있어

대합치와 교합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3-1. 픽스처 식립

여러 개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이 클 수 있고

통증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날짜를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계획해둔

네비게이션 가이드를 토대로

임플란트 수술을 했습니다.

초기 고정력이 유리하게 나올 수 있는

위치를 골라

안전하게 식립을 끝냈습니다.

3-2. 신경치료

수술 다음날 소독하러 오신 김에

#45 치아의 신경을 제거하고

근관을 수복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실밥 제거를 하는 날에

크라운을 덮어 씌워주게 되면

2~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고

70 이상의 인공치근의 고정력이 나오면

본뜨기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이때 픽스처의 상부 보철물은

내구성이 좋고 심미적인

지르코니아를 사용했습니다.


(#45의 경우에는

환자가 기존에 사용하셨던

골드크라운을 다듬고 광내서

다시 부착해 드렸습니다.

이 분 같은 경우에는

금전적인 어려움을 호소하셔서

임시방편으로 본래 크라운을

다시 붙여드렸고,

며칠 뒤 다시 오셔서

지르코니아로 교체하셨답니다^^)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해 드리는

진료가 마무리되었네요.

전에는 심미성도 떨어지고,

오래된 어금니 브릿지와 잇몸의

경계 부위도 들떠있었기 때문에

치간과 잇몸 사이에

음식이 많이 끼게 되는

불편감이 상당했는데요,

최근에 정기검진을 오셔서

한 번 더 확인해 보니

별 탈 없이 잘 사용하고 계셨답니다.

저는 오래된 어금니 브릿지 를 하셨더라도

내부의 자연치가 건강하다면

살리는 보존적 술식을 선호하고

환자가 큰 부작용 없이

오랫동안 잘 쓸 수 있는 크라운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의 숙련된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용기와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검진으로

한평생 사용할 치아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서울의 박현준 원장이었습니다.

치료 기간 2023.05.16~2023.10.03

답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
You may use these <abbr title="HyperText Markup Language">HTML</abbr>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Copyright © 2025 더서울치과. All Right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