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후 생긴 앞니 충치, 유지 장치 착용 중인데 어떻게 치료 하나요?

반갑습니다.

더서울의 박현준 원장입니다.

교정을 하게 되면

브라켓과 와이어 때문에

칫솔질을 하는 게 쉽지 않죠.

그래서 박원장은 꼭 환자들께

라고 단단히 주의?를

드리고 진료를 시작하는데요,

오늘 더서울에 오신 분은

어떤 사례였는지 볼까요?

1. 초진

타원에서 철사교정을 했는데

그 이후에 우식이 너무 많이 생겼다며

울상 짓고 찾아오신 분..

치아에 장치를 직접 붙이기에

양치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구내 사진을 통해

구강을 살펴보았습니다.

설면에 고정성 유지 장치라고 부르는

리테이너(re-tainer)

붙이고 계시네요.

그리고 그 사이로 검은 우식이

비쳐 보입니다.

2. 진단

엑스레이를 찍어서 살펴보니

생각보다 깊은 부위까지

우식이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근단 사진을 찍어보니

#12 치아의 경우

내부 신경에도 충치가 닿아있었습니다.

다른 각도로 살펴보니

apical lesion이라고 부르는

근단 농양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과 세균으로 인하여

치아 내부의 신경을 죽으면서

3. #22 레진

각각의 상황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집니다.

왼쪽 위 두 번째에 위치한

측절치의 경우

레진을 이용하여 당일 진료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그 범위가

설면에 붙여둔 리테이너까지 닿아있다면

자연치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우식만 긁어내고 때웠기에

통증이나 큰 불편감도 없고,

교합지를 이용해서

측방력을 많이 받는 부위는 없는지,

혀를 대어보았을 때

어색하거나 굴곡진 곳은 없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 드렸습니다.

4. #12 신경치료 후 크라운

왼쪽과 달리 오른쪽 측절치의 경우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앞니 충치의 깊이가 깊어서

내부에 감염된 치수를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소독해서 근단농양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됩니다.

약 1~2회의 내원을 통해

앞니 근관 치료를 마무리하면

거터퍼쳐콘 이라는 밀봉재를 채워 넣어

근관을 꽉 막아줍니다.

그리고 나면 주변 치아와 비슷한 색조의

크라운을 만들어드리기 위한

쉐이드 선택에 들어가는데요,

제가 보기엔 a 색조가 더 자연스러운데

환자가 느끼기엔 b 색조가 더 예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니까요.

대부분 박원장에게

크라운을 하신 분들은

한 번에 만족하신답니다^^

웃을 때도 어느 치아가

씌운 이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되었죠?

5. 마무리

오늘은 앞니 충치를

레진과 크라운을 이용하여

진료한 증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교정 후에는

일반적으로 치열 유지를 위해

가철성 또는 고정성 장치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고정성 철사를 붙이기 전에


장치가 붙어있는 동안에는

브라켓 주변 치태 관리가 어려워서

치실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보니

아예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정이 끝나고 나서도

충치가 생겼다고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답니다 ^^


우식은 한번 생기면

물리적 방법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아니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짧지 않은 교정 기간 동안

단순히 치열 변화만 살피는 것이 아닌

내 구강 전체를 돌봐줄 줄 아는

병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서울의 박현준 원장이었습니다.

치료 기간 : 2023.03.09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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