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치과 의사가 가족에게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 보철을 해준 이유(ft. 신경치료)
반갑습니다,
성남 치과 박현준 원장입니다.
제가 아무리 유능한 의사지만
저의 가족들도 심한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두말할 필요 없이
임플란트가 제일 좋은 거니까
당연히 임플란트를 하라고 할까요?
오늘 사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원 경로
얼마 전 저의 사촌 형님이
더서울에 오셨습니다.
가족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여부도
각별한 관심이 있어
간간이 경조사 때 마주칠 때마다
여쭤보긴 하나
형님께서는 제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한사코 성남 치과 에 오시길
망설이셨는데,
최근에 드디어 용기를 내어
내원하셨습니다.
2. 구강 검사
불편함을 느끼는 부위는
왼쪽 위 어금니 부근이었고,

구강 내를 살펴보니
첫 번째 작은 어금니(#24)부터
맨 뒤 두 번째 큰 어금니(#27)까지
모두 심한 사이 충치가 생겨
까맣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첫 번째 큰 어금니(#26)는 상실된 상태라
언제 빠졌냐고 여쭤보니
10년도 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하악은
모든 치아가 다 있었으나
보철을 덮어 씌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가 빠진 공간이 작진 않아서
그간 식사를 하실 때
음식이 빠져나가버려
불편하셨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3. 진단
왼쪽 위 치아에 충치가 있고
상실된 부위도 있으니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될지
진단을 내리기 위해
성남 치과 에서는
파노라마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하악의 대합치가 브릿지 보철로 길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정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나
충치가 매우 깊어
자연치들은 모두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될 정도였으며,
더 큰 문제는 바로..

#26 치조골이 너무 많이
소실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가 빠진지 너무 오래되어
남아있는 뼈가 얼마 없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으려면 최소 6~8mm 정도
높이의 잇몸뼈가 필요한데,
남은 높이는 2mm도 채 되지 않았죠.
그래서 성남 치과 에서는
인공치근 식립 대신
브릿지 보철 방식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4. 브릿지 선택 이유
어차피 #24, 25, 27에 생긴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서 치관을 다듬고
이를 덮어씌워야 되기 때문에
보철을 제작할 때
#26 부위에 인공치아(ponic)만
하나 더 추가하여 만들면
성남 치과 에서 1~2주 만에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수술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진료에 대한 부담도 적고,
나이와 건강 상태에 대한
제약도 훨씬 적답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어차피 인접치들도 보철을 씌워야 되는데,
거기에 크라운 머리만
하나로 추가 제작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오늘 케이스 같은 구강 환경에서는
나름 갓성비라고 불리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네요^^
5. 진행 과정

우식이 생긴 이들은
신경치료(endo, 엔도)를 진행했습니다.
3개의 치아에 엔도를 하는데,
맨 뒤어금니는 기구의 접근도 쉽지 않은데
치아 내부에 존재하는 치수도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구조라
오직 어금니에만 집중하게 만들고
외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클램프와 러버댐을 장착 후
술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성남 치과 에서는
브릿지를 씌우기 위해
치관을 다듬었는데요,

어금니의 저작력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잔존 치질을 남겨두면서,
치관이 쉽게 탈락하지 않도록
적절한 두께로 깎았습니다.
그리고 최종 보철을 씌운 모습인데요,

아치형 치열에 맞추어
가지런한 커브형의 브릿지가
예쁘게 올라갔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4라고 한다면
3번째에 위치한 이가 ponic인데
지대치가 없다고 하여 다를 것 없이
정말 자연스럽죠?
강도가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지르코니아 재질로 만들었고,
대합치와 저작력도 고르게
교합조정해두었기에
이제는 건강하게 식사하실 일만
남으셨네요 ㅎㅎ
@theseoul 서울대 출신 의료진. 3D 컴퓨터 네비 임플란트 인비절라인 1위 치과
이렇듯
치아가 발치된 원인,
구강 내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보다 전통적인 브릿지 방식의
수복이 더욱 바람직한 경우가 있습니다.
더서울에서는
모든 환자들이 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최선의 치료 방법을 권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남 치과 박현준 원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