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역적 vs 비가역적 치수염, 태평역치과 치아가 시리고 온도 변화에 민감할 때 확인해야 될 사항 (feat. 신경치료)
안녕하세요,
태평역치과 의사 박현준입니다.
치아가 찌릿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예민하게
느껴진다면?
이러한 통증의 이유 중 하나로
‘치수염’이 있습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이 염증으로 인하여
반응하는 것을 말하는데,
충치나 마모, 파절 같은
여러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수염은 또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가역 vs 비가역
이 둘은 증상과 치료 방법에 있어
큰 차이가 있기에 잘 구분해야 됩니다.
가역적 치수염은
치아 염증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찬 음식을 먹을 때만
일시적으로 이가 예민해지는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며,
자극이 사라지면 통증도 함께 사라집니다.
비가역적 치수염은
염증이 심해져 신경이 손상된 상태로,
자연 회복이 불가능한 것을 뜻합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밤에 심해지기도 하며,
단순히 찬 음식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식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늘 태평역치과 에서는
온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비가역적 치수염에 대해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구강 상태 분석

2024.09.10
왼쪽 위 어금니에 골드 인레이가
관찰됩니다.

2024.09.10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본을 관찰했을 때
아직 뿌리 끝에 염증이 잡힌 곳은 없어보입니다.
태평역치과 에서
위아래를 동시에 촬영하고
두 치아 사이의 인접면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교익 사진을 관찰해보겠습니다.

2024.09.10
교익 사진에서도
심한 충치가 발견되지는 않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이외에도
ice cold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온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가 몇번 치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아무래도 엑스레이에는
치아균열(crack, 금)이 명확하게 찍히는 게
아니다 보니 발견하기 어렵지만
이와 같은 검사를 진행하면 치아 균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태평역치과 에서
서론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치수가 감염되어 있기에
신경치료를 통해 해결해 줘야 됩니다.
2. 신경치료 진행 과정

2024.09.16
교합면에 작은 홀을 내고
그 공간을 활용하여 근관을 모두 긁어냅니다.
뿌리 안에 있는 관의 개수가 모두 다르기에
태평역치과 에서는 남아있는 부근관이 없도록
여러 번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드립니다.


2024.09.24
내부가 깨끗이 소독되었다면
비어있는 근관 내를
GP cone이라는 충전재료를 이용하여 막아줍니다.
이 과정이 하루 만에 다 되는 것은 아니며
2~5회에 걸쳐 반응을 살펴 가며 진행됩니다.
3. 크라운 수복
신경치료를 한 이는 이제 생활력을 잃어

2024.09.30
그래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
크라운을 반드시 씌워줘야 됩니다.
간혹 보철까지 진행을 안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운이 안 좋으면 이가 깨져버릴 수 있으니
태평동치과 에서는
크라운까지 진행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2024.09.30
크라운은 양옆 치아의 크기와 간격에 맞추어
디자인하며
구강에 장착했을 때

2024.10.07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태평역치과 에서 알려드린 내용은
증상과 치료법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빨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며
갑자기 이가 예민해지거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면
이 또한 구강이 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의 진단과 치료는
건강을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평역치과 의사 박현준이었습니다.

치료 기간 : 2024.09.10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