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자란 사랑니 왜 뽑아야 될까? 성남치과 발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남치과 의사 박현준입니다.
오늘은 사랑니에 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랑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 그사이에 자라는 마지막 치아이고
보통 첫사랑을 할 때쯤 자라나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관련용어로는
구강 끝 어금니기에
제3대구치라 부릅니다.
정상적으로 맹출 되고
옆에 있는 치아나 저작에
문제를 주지 않는
제3대구치는 유지할 수 있지만,
깊숙한 곳에 자리하는 만큼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게 자랐다고 하여도
사랑니가 깊숙하게 있어,
옆에 있는 어금니 사이에는 음식이
끼기 쉬운 구조로 우식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결국 전이되어 영구치까지 염증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성남치과 에서는
곧게 올라온 제3대구치를 뽑는 과정을
예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문제점 관찰

2025.01.03
엑스레이를 관찰해보면
양쪽이 똑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니의 각도와 위치가
곧은 걸 볼 수 있지만,
아직 덜 자랐고, 공간이 협소해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묻혀있던 매복치가 점점 자라나
옆에 있는 어금니(제2대구치)를
조금씩 조금씩 밀어내며 올라와
통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왼쪽 맨 끝에 있는 위, 아래
발치 과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턱(하악)에는
신경관이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자세히 봐야 됩니다.
2. 진단


2025.01.03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위가 신경입니다
아주 살짝 닿아있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이때,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하려면
CT를 찍어보아야 됩니다.

2025.01.03
화살표 방향이
하치조신경입니다.
보통 동그란 모양인데,
가까이 붙어 있는 모습이
관찰된비다.
CT 촬영으로 조심해야 될 부분을
확인한 후 이 점을 고려한 뒤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뽑은 후에는 남아있는 자연치가 없는지
확인차 엑스레이를 찍게 됩니다.
*옆으로 누워있는 매복치는
깎아내어 뽑기 때문에
특히 더 꼼꼼하게 확인해주어야 됩니다.

2025.01.03
초록색 점선이 매복치가 뽑힌 자리로 보입니다.

2025.01.03
빨간색은 하치조신경으로 보여집니다.
문제없이 발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5.01.03
글을 마치며,
많은 분들이
아플까 봐 두려워서 혹은
그 반대로 아프지 않아서
타이밍을 놓치시거나
아예 발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복치가 옆으로 누워있든
혹은 곧게 있든,
안 아프게 뽑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특히 곧게 올라온 제3대구치의 경우
신경관과 닿아있지 않은 경우라면
뚫고 나오는 치주 부위를 절개해
그대로 쑥 뽑을 수 있습니다.
즉, 앞서 말했듯이 아파서 또는
안 아파서 뽑는 걸 미루게 된다면
깊숙하게 박혀있는 치아는
청소가 어려워 우식이 발생하게 되고
하나만 뽑으면 되는 문제가
2개 3개로 늘어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비용뿐 아니라 치료받는 기간에
통증이 계속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곧게 올라온 우리의 치아는
쑥!! 뽑을 수 있습니다.
혹여나 휘어 있더라도
깎아 뽑으면 됩니다.
*더 정확한 내용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뽑은 후 일주일 정도 지나고
소독을 하게 됩니다.
잘 회복되어 가지만 종종 통증이
느껴져 염려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뽑은 후에도 어색함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성남치과 에서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는
뽑을 당시 충격으로 인해
주변 조직이 놀라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회복됨에 따라
수일 내로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관리 미흡으로 인하여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면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치 후
지켜야 될 주의사항
1. 빨대나 흡연 같은 압력을 가하는 행위
2. 맵고 짠 음식
3. 청결한 구강 관리
이 정도만 지켜주신다면
큰 문제 없이 회복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성남치과 의사 박현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