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사이 충치 위험성,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된다고?
일전부터, 치아 사이 충치 관련 글을
수 없이 많이 적어왔었죠.
영어로는, Proximal caries 라 부르며
조금 더 전문 용어로 말씀드리면 ‘인접면 우식증’.

단순히, 거울로 보거나 치과의사 또한
눈으로만 검진을 하는 육안검진을 했을 때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발견을
하는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사진처럼 해상도 높은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을 해야 그 범위를 정확히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환자께서는 이런 치아 사이 충치 진행이
덜 된 경우에는 통증 조차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 오셨을 때도 불편함을 호소하질 않죠.
결국, 통증이 느껴졌을 때나 오셔서
특정 부위를 가르키면서, 이를 중점적으로
확인을 해달라 하지 먼저 발견을 하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발치를 할 수 밖에 없으며
발치 부위에는 임플란트 시술이나 크라운 보철로
대체를 해드릴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렇게, 발치가 되면은 그대로 두는게 아니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임플란트 시술 판단을
내려야 됩니다.
맞물리고 있는 대합치가 아래로 내려오는,
정출 현상이 일어난다던지 또는 인접치들이
이동이 되면서 앞쪽으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럴 때는 디지털 임플란트 진단 방식을
쓰면 한결 편하면서 더 빠르게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술자 및 환자 둘 다에게 유리한 점이 많으면서,
chair time 자체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통증 완화 및 붓기 감소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일단, 치아 사이 충치 가 있었던 곳에는
크라운 치료 및 보철 치료로 대체를 해드리면 되고
디지털 임플린트 진단에 따라서
Bone level 하방 2mm 가량 되는 위치에
implant fixture 를 심어드렸습니다.
어금니에 위치되는 곳이기 때문에,
본래 어금니 만큼의 높은 교합력을 내면서
오래 유지를 시켜드리려 이렇게 심어드렸었죠.

시간이 지나, 골 화가 다 되었을 때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연결해드리면서
자, 결국 치아 사이 충치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까지 이어졌던 증례를 설명드렸네요.
이렇게 되면,
환자입장에서는 당황 할 수 밖에 없겠죠?
나는 그냥, 조금 아파서 치과에 갔을 뿐인데
갑자기 발치 판정을 받게 되며 여기에서
별 다른 방법이 없다 하니 더 답답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치아 사이 충치 범위 자체가
그렇게 많이 진행이 되지 않은 거라면
신경치료를 통해서 보존을 할 수 있을텐데,
오늘 보여드린 증례에서는 치관의 1/4 가량이
썩어있었으며 이미 치수괴사에 이르렀기에
보존을 해드린다 한들, 가까운 미래에 다시
치과에 찾아오셔서 임플란트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즉, 어찌되었건간에 좋은 예후를 볼 수 없다면
차라리 치아 사이 충치 에 따라서 빠른 발거
판정 하에 임플란트 소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유리하다는 거.
그러면서, 저는 오늘도
치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한번 더 말씀드리며
치아 사이 충치 의 위험성을
또 한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준 원장이였습니다.

치료 기간 2022.03.04 ~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