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임플란트 틀니(오버덴쳐, Overdenture) 가격 및 장점 (똑딱이 틀니, 자석 틀니)
안녕하십니까, 박현준 원장입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바로
임플란트 틀니라 부르는,
오버덴쳐(Overdenture)라는 보철에
관련 된 내용입니다.
어떤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장점은 어떻게 되는지 가격은
얼마로 형성이 되어있는지를
쭈욱 한번 나열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
임플란트 틀니가 나오게 된 배경을
먼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틀니(Full denture, partial denture)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전체 틀니
2) 부분 틀니
이렇게 나뉘는데 구강 내 남아있는
치아가 몇 개 존재한다면 부분 틀니로
진행을 해야 되며 무치악의 상태라면
전체 틀니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근데 틀니를 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잇몸의 퇴축 및 치조골의 퇴축입니다.
본래, 치아가 상실이 되면 자연스럽게
잇몸과 뼈는 녹아내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위에 있는
자연치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며
심지어, 추후에 임플란트를
심으려고 했을 때 시술 불가 판정이나
또는 다량의 뼈 이식재가 들어가야 되는 등
여러가지 부가술식이 필요한 필연적인
상황을 초래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더서울치과에 오셨던 분의
무치악 상태의 구강 내 사진입니다.
잇몸과 치조골이 도톰하게 형성이
되어 있지 않고 마치 산봉우리처럼
뾰족뾰족 솟아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골 폭 자체가 줄어든거고
높이 또한 아래로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게다가, 30대부터 치아 상실이
진행이 되면서 40년 가량 틀니를
써오셨던 터라 틀니의 불편함 및 단점을
정확히 잘 알고 계셨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으셨답니다.
못 먹었던 음식들도 먹을 수 있었는데,
결국 틀니의 유지력을 얻는 원리는
잇몸과 최대면적으로 맞닿아서
만들어지는 ‘음압(진공)’ 현상인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틀니를 끼고 있어도 결국 치조골 및
잇몸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점차 유지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또 치과에 가셔서,
릴라이닝(보강)을 하게 됩니다.
근데, 보강을 한다는 것은
음압현상을 다시 만들어 내야 된다는거고
치과 레진 이라는 재료가 덧발라지며
무게는 점차 늘어지게 됩니다.
결국, 상악의 경우에는 무게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더 쉽게
탈락이 되는 악순환이 자꾸 반복되는 겁니다.
(결국 빵도 못 드시는 상황이 됩니다.)
『전체 임플란트보단 저렴하다.』
결국, 무치악 환자의 경우에는
전체 임플란트 또는 임플란트 틀니 라는
2가지의 선택지를 가지게 됩니다.
근데 전체 임플란트로 하는게
가장 좋긴 합니다.
어찌 되었건, 뼈와 결합이 되기 때문에
자연치아가 본래 가지고 있는 교합력의
70~80%까지 낼 수 있기 때문인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통상, 전체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최소 1200만원부터 시작을 하는 일이
허다한데 쉽게 볼 수 있는 금액이 아닌거죠.
그래서 이럴 때는 만 65세가 넘었다면
보험 임플란트 2개와 함께 추가 2~4개의
추가 임플란트를 심어서 구강 내 전체를
수복하는 방법인 오버덴쳐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틀니 가격』
임플란트 틀니 가격은
보통 악당 150~400만원 정도로 나옵니다.
물론, 구강 내 부가 술식 접목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는 점은 양해바랍니다.
또 치과마다 안내드리는 비용 또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결국,
악당 150만원이라 가정을 한 뒤
상악 및 하악이니 곱하기 2를 하겠죠.
300만원 내외 vs 1200만원 내외
어떤 선택을 해야 될까요?
정해진 정답은 없으나,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개인 상황에
따라서 선택을 하면 되고
결국에는 전체 임플란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대체안이 있다는 것이
오늘 글의 핵심입니다.
『무치악 환자는 쉽지 않은 케이스다.』
아래 엑스레이를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파노라마 엑스레이인데, 이렇게 봤을 떄
중심선(mid line) 이 어디일까요?
그냥 가운데를 딱 찍으면 끝나나요?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겉으로 봤을 때는
예뻐보여질 수 있겠으나 구강 내
기능이 올바로 형성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구강 내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통해서 중심선을 잡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incisive papilla 라는
절치유두나 설소대 등을 이용해서
가이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고려를 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직고경 이라는
vertical demension 입니다.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수직고경의 값이 있는데
수직고경이라는 것은 어금니들끼리
서로 맞물렸을 때 만들어지는
코 끝과 턱 끝을 수평으로 이은 선들의
서로간의 거리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턱관절(TMJ)가 편안히 있을 수
있는 위치라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무치악이면, 어금니도 없으니
수직고경의 값을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아래 턱이 전방이동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안모의 변화도 일어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들을 초래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치료를 받으셔야 되는
상황입니다.
『교합관계 기록』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해부학적 구조물들의 위치 및
수직고경의 높이를 정확하게 찾아내서
임플란트 틀니를 만들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을 드렸네요.
틀니를 만들었는데
교합의 높이가 높으면 턱이 아프고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또 반대로 교합의 높이가 낮으면
음식 저작이 잘 되지 않으면서
얼굴이 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이건 왁스림 이라는 겁니다.
개인용 트레이(Individual tray)를
만들어서 그 위웨 교합 관계를 기록하려
왁스를 올려놓은 겁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기준점들을
만들어나가면서 환자께서 임플란트 틀니를
끼셨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나가는겁니다.
하루 아침에 될 것이 아니라,
몇 회에 걸쳐서 교합관계 및 TMJ 의 위치를
찾아내는 과정을 가져가야 되겠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계획도 철저히』
뼈가 이미 많이 퇴축이 되어있기에,
뼈가 많이 얇은 상태입니다.
표기 해놓은 위치만큼,
상악동거상술 이라는 술식을 접목시켜서
하방에 뼈 이식을 진행해야 됩니다.
하악에 있는 턱 뼈 또한,
뾰족하게 솟아오른 것을 볼 수 있죠.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뼈 이식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악궁을 놓고 봤을 때
밸런스가 잘 맞는지도 같이 살펴보게 됩니다.
신경 쓸게.. 정말 많죠?
『결과』
구강 내 심겨진 attachment 들과
임플란트 틀니 내면에 심겨져 있는 버튼들과
서로 결합을 통해서 유지력을 얻게 됩니다.
전문..용어로는
male part 와 female part 의
결합이라 부릅니다.
attachment 의 형태는
치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1) 볼 타입
2) 자석 타입
3) 똑딱이 타입
등이 있는데 각기 다른 장점이 있으니
이건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면 됩니다.
글을 끝으로 안모의 변화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중심교합위(CO) : 치아가 편안히 물린 상태
과두안정위(CR) : 하악과두의 위치가
안정적인 상태
이 2가지를 같이 고려했으며
안모와의 밸런스도 같이 고려를 해서
만든 결과입니다.
『정리』
어떤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상황에 맞게 여러가지 대안들이 있습니다.
꼭 1~2가지로 끝날것이 아니죠.
그래서 말인데요.
인터넷에 단순히 검색을 해서
‘아 나는 안되겠네.’ 이렇게 한 채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우선, 전문가에게 먼저 물어보고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대안을 찾아나가면
분명히 좋을 결과기 있을겁니다.
오늘 보여드린 임플란트 틀니 의
경우에는 손으로 힘을 조금 주면
틀니를 뺄 수 있습니다.
즉 내면을 청소하기 쉬우면서
유지 관리가 편해지게 됩니다.
또 임플란트와 연결이 되어있으니
전체 틀니와 다르게 교합력이 높아서
원하는 음식도 다 드실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긴 글 마치겠습니다.
박현준 원장이였어요!
치료 기간 2020.07.05 ~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