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 치수염 ‘

또 만나네요ㅎㅎ
더서울 치과 박현준 원장입니다.
참을 수 없는 치통이 생겼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 치수염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충치나 잇몸 질환에 비해 생소하실 텐데요.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에서도
설명을 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전 글은 갑자기 나타난
‘급성’일 경우를 설명드렸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치수가 서서히 감염되어 치근단염으로 인해
병소가 생겨버린 케이스입니다.
『치수염 이렇게나 심한 통증이?』
더서울에서는
바쁜 여러분들을 위해~
주 4회 야간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야간진료 를 하고 있던 중
거의 울먹이는 모습으로
다급하게 내원하셨던 분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치아가 빠졌나???
사고를 당했나???
별의별 짐작을 다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다 땡이었죠ㅋ


환자의 초진 사진을 확인한 결과,
육안으로는 치아 변색을 제외하곤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지만
엑스레이에서는 11번 조직의 괴사로
오호 너구나~
네가 그렇게 괴롭혔구나~
딱 느낌이 왔죠.
바로 치수염 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 것인데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께서는 뿌리 쪽을 누르면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불편함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치수가 서서히 죽어서
치근단염으로 진행됐네요..
여기가 어딥니까!
더서울 아닙니까!
지속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초스피드 치료 계획을 세웠는데요.
일단 감염된 11번은
근관치료 후 크라운을 올려드리기로 하였으며
다른 문제를 갖고 있었던
인접한 앞니들도 함께 치료를 돕기로 했습니다.
11번, 23번 근관치료
11, 21, 22-24번 크라운
『통증도 사라지고 예쁜 외관까지 덤으로!』
계획을 세운 대로
환자께 설명을 드렸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아픈 것만 사라졌으면 좋겠다던 환자분.
더서울에서는 치수염 으로
괴사가 나타났던 11번부터 치료를 했습니다.


Before / After
감염된 근관을 깨끗이 제거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몇 번의 소독 과정을 거쳤습니다.
신속하게 하더라도 방습 환경은
꼭 지켜야 됩니다.
클램프 및 러버댐 없는 근관치료는
절대 있어선 안되죠~
치수염 이 나타난 곳은
다른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출혈이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만 거치면
통증이 싸악 사라진다는 점ㅎㅎ


Before / After
23번 또한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자, 모든 치료를 마무리하고
이제 최종 보철을 올려드릴 차례네요.
더서울에서는
빌드업 지르라는 방법으로
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풀지르랑 다르게
지르코니아 캡 위에
포세린을 올려서 만들죠.
굳이 왜 그렇게 할까~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전치부 쉐이드’ 때문인데요.
보다 더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재현을 위해 사용합니다.
여기서 퀴즈.
어떤 게 크라운일까요~~~?
정말 티 안 나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제가 진료를 했지만
잘 하긴 했네요ㅎㅎ
기존에 누렇게 변해있던 송곳니도
함께 새하얀 예쁜 치아로
바뀌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픈 게 사라지고
앞니들이 예뻐졌다며
누구보다 만족해 주셨던 환자분!
잊지 말고 정기검진
꼭 오셔야 됩니다~~
치수염 은
불편함이 없다가도
하루아침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드리고 싶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서도
사소한 거 하나라도 이상을 느끼고 있다면
즉시 치과를 내원하여
의료진에게 검진을 받으셔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치료 기간 2022.01.09 ~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