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니 는

맨 뒤에 있는 큰 어금니로

전문용어로 ‘제3대구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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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리만 잘하면

치아를 뽑지 않고 계속 쓸 수 있지만

양치질이 되지 않아서, 썩는 경우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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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사랑니 를 뽑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어떤 검사 를 하게 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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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

사랑니 가 아파다는 주소로 내원하게 되면

첫 순서로 ​‘ 구강 검사 ‘​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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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사 로

치아가 어떻게 맹출 했는지

우식이 생겼는지 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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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있는데

눈으로 볼 수 없는 구조물을 파악하게 되는 거죠!

이때,

맹출 한 위치에 따라서

유심히 봐야 될 구조물이 달라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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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구치가

아래턱에 위치하고 있다면

하치조 신경관을 살펴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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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하면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 와 거리가 가까운지 확인해 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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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앞서 말한 구조물과 겹쳐 보인다면

3D-CT 촬영을 ‘추가로’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떻게 뽑을지 발치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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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임상 케이스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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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구치가 반쯤 묻혀 있는데

파노라마 사진에서 누운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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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밖으로 ‘일부’ 맹출 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잇몸 속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잇몸 속에

매복된 형태로 맹출하면

치아를 뽑을 때 빠져나올 공간이 좁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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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관과 치근을

따로 분리해서 뽑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니가 올바르게 자라지 못하고

누운 형태로 자란 경우

여러 가지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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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할 때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분이 많아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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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는 경우

잇몸을 절개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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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케이스는

매복된 정도가 깊지 않았기 때문에

잇몸 절개 없이 치아 삭제로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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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면

두 조각으로 나눠서 뽑은 것을 볼 수 있네요^^

잇몸을 빈틈없이 꿰매고

출혈 여부와 붓기를 평가하려고

바~~로 다음날 소독을 받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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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치유를 하려면

숙련된 기술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환자들도 ‘구강위생관리’에 힘써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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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주일 뒤 봉합사를 풀게 되고

특별한 소견이 없다면

3개월 뒤 정기 체크만 받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여러 가지 검사 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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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검사 과정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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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분석으로 빠르게 뽑아내면

발치 후 통증과 붓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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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와 관련된 임상 증례는?

함께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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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기간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