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틀니 , 디지털 임플란트 로 교체 해드렸던 스토리
＂오래된 틀니 ,
몇 년을 주기로 교체 해야 될까요?＂
평균적으로 5-7년 정도 사용하였으면
새롭게 재제작을 하여 교체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의 구내 환경도 변화하기 때문인데요.
치조골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
보철과 잇몸과의 적합도가 맞지 않게 됩니다.
지대치로 자리를 잡고 있는 잔존치들도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죠.
결국에는 흔들림이 나타나 들썩거리게 되고
남아있던 치아들도 빠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 오늘 소개해 드릴 케이스는
오래된 틀니 를 디지털 임플란트 로 교체 했던
환자의 스토리인데요.
진료 과정을 살펴보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0년간의 틀니 착용, 현재 구내 상태는?』
『“아이고.. 이가 없어서 힘들어 죽겠어요.
밥 좀 편하게 먹는 게 소원이에요.”』
환자께서는 약 10년간 틀니 를 착용해오셨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부터 심하게 흔들리는 치아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더 서울을 내원해 주셨다는데요.
꿈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를 하는
꿈도 꾸셨다던..
현재 구강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상, 하악 통틀어
단 2개의 치아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마저도 심하게 흔들려
불편함을 겪고 계셨던 환자분,
한눈에 보기에도 치조골 소실이 심해 보였는데요.
출처 – 구글
남아있는 이가 거의 없을 때 사용하는 이 보철은
잇몸과의 ‘음압’원리를 통해 딱 붙어있게 됩니다.
그러나 치조골 소실이 일어나게 되면
유지력이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죠.
오랜 틀니 착용으로 인해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었고
그로 인해 보철의 적합도도 떨어지게 되었네요.
( 교체 가 꼭! 필요한 경우죠..)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진행한 결과,
겉으로 봤을 때와 동일하게
꽤 많은 양의 골소실이 일어나 있었습니다.
치조골 라인 및 잔존치
아무래도 다량의 골이식을 통해
모자란 골 양을 확보한 다음
디지털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해야겠군요.
환자께서는 상, 하악 두 곳 모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우선 틀니 착용이 어려웠던
하악부터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분석으로 정확한 식립』
앞서 말했듯이 치조골 소실이 심했기 때문에
GBR이 필요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이대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픽스쳐가 고정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조기 탈락이 되거나
아예 수술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에
골이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잇몸 염증도 함께 동반되어
치은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매끄럽지 못한 표면을 갖고 있으면
디지털 임플란트 식립 시
더욱 주의 깊게 진행해야 됩니다.
drill이 미끄러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위와 같은 세부 계획들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술 과정으로 돌입했습니다.
남아있는 잔존치를 발치했습니다.
골이식을 동반한
하악 디지털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했습니다.
골이식을 통해 모자란 곳을 보강해 준 다음
계산된 위치에 픽스처를 심어드렸습니다.
잇몸 형성을 도울 힐링 어버트먼트를 결합하고
골융합도를 기다린 후 최종 보철까지 올려드렸습니다.
비록 모자란 뼈가 많이 모자라서
어려웠던 과정이었지만
더 서울에서는 최선을 다해 도와드렸죠ㅎㅎ
환자께서도 아래 교체 가 끝나자마자
위에도 하고 싶다며 기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어떻게 되었냐.
더 서울에서 상악 디지털 임플란트 식립까지
도와드리기로 약속드렸습니다^__^
오래된 틀니 를
디지털 임플란트 로 교체 했던
환자의 스토리였습니다.
음식에 유통기한이 있듯,
보철 또한 평균적으로 정해진 수명이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지만요ㅎㅎ
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내원하시어
검진을 받아야 된다~
이런 말을 괜히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강 내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나중이 돼서야 치료를 받게 되면
더 스케일이 크고 복잡한 과정을 가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죠..
제 말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법!
치료 기간 2022.05.12 ~ 2023.04.18